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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김영곤 안드레아 주임 신부님 축일에 (김병구 대건안드레아 사목회장님)

2018. 11. 25.

안드레아 신부님 축일

 

신부님, 우리 신부님, 김영곤 안드레아 신부님,

 

오늘 우리 탁덕님의 영명축일을 맞아 전 신자들의 뜻을 모아 축하드립니다.

 

어느덧 저희 도룡동에 오신지도 벌써 3년차가 되시나봅니다.

 

그동안 연구단지에 적응하시느라 여러가지 고생이 많으셨을 줄 압니다.

 

저희들도 이젠 당초의 서먹서먹함에서 맘 푸근하시고 따뜻하신 신부님으로 통합니다. 신부


님은 부여규암에서 태어나시어 군종사목에서부터 본당과 교구청을 두루 수렴하신 베테랑 신


부님이시지요. 고맙게도 신부님은 소시 적엔 백마강의 물개란 별명도 들으실 정도로 타고


나신 건강한 체력으로 사목을 이끌어 주십니다


일찍이 주교님의 권유로 포도주 양조에도 일가견을 발하시어 세상에 둘도 없는 옹오숙이라


는 브랜드의 미사주를 노후 사업으로 구상하실 정도가되셨나 봅니다.

 

신부님의 강론 말씀이 처음에는 다소 소외감도 느꼈으나 세월이 흐르니 그 참뜻을 되씹게 되


고 강론 준비에 고민하시는 신부님의 모습이 저희들에겐 작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저도 얼


마 전 평신도 강론 준비를 한번해보니 매일 날마다 이 과정을 되풀이하시는 신부님이 얼마나


고심되실까 납득이 가더군요.

 

우리 신부님께 특별히 감사드릴 일은 우리 사회의 좌우대립을 초월하시어 양떼를 이끄시는 


참 목자의 모습을 봅니다. 신부님은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을 두루 통독하신답니다. 그 결


과 여러 본당 활동을 통한 신앙활에서 우리 신자들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신부님은 2018평신도의 희년에 저희들에게 순교영성을 통한 평신도의 모


습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당의 날 행사로 갈매못 성지를 순례하였고 가톨릭신학교의 정하


상 교육관 순교자 학교에 무려 37명이나 참여토록 적극 주선하여 주셨고, 대림특강으로 모


시는 주제도 순교의 영성으로 묶어 주셨습니다.

  

우리 신부님이 교구청 관리국 시절 애써 조성하신 가톨릭신학교 교정의 신부님 묘지인 하늘

 

묘원 가는 길에 새겨진 사제를 위한 기도문이 생각납니다.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를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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