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벌어질 전 지구적 기후재난 시나리오
2020년
-북극 영구동토(0도 이하의 땅)의 해동시작
-아프리카 2억 5,000만명 물 부족 위기에 직면
-무스(말코손바닥사슴) 멸종위기 봉착
2030년
-전 세계가 기후변화 문제로 인해 26조 달러의 비용 투입
-브라질에서 산림 개발 정책으로 이산화탄소 13.12기가톤 배출
-전 세계 물 수요량이 공급량을 40퍼센트 격차로 추월
-전 세계 산호초의 90퍼센트가 백화위기에 직면
-36억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말라리아에 감염.
-기후 변화에 따른 분쟁으로 39만 3,000명 이상이 사망
2045년
-해수면 상승으로 미국에서만 약 31만 채의 집 침수
-마이애미비치 부동산의 14퍼센트 침수
2050년
-기후난민의 수가 최대 10억명 돌파
-여름철 최고 기온이 평균 36도 이상인 도시가 970개 까지 증가
-폭염으로 전 세계에서 25만 5,000명이 사망
-개발도상국의 1억 5,000만 명이 단백질 결핍 증상 호소
-전 세계적으로 50억 명 이상이 물 부족 위기에 직면
-라틴아메리카 커피 재배 농장의 최대 90퍼센트 소멸
2070년
-태풍을 맞은 아시아 거대도시의 자산 피해 규모가 35조 달러에 육박
2080년
-태평양 연안의 최저기온이 2000년 당시 최고기온보다 상승
-전 세계의 식량 생산을 책임지는 지역이 영구적 가뭄에 직면
2090년
-세계보건기구의 '안전' 등급이 매겨진 공기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 20억 명에 육박
2099년
-미국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살인 2만 2,000건, 강간 18만건, 폭행 350만건, 절도 행위 376만 건이
증가
2100년
-전 세계 기온이 섭씨 4도 이상 증가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살인적인 폭염에 노출
-매년 세계 인구의 약 5퍼센트가 침수되어 사망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부동산 침수
-기후재난의 피해 규모가 한 해 기준으로 100조 달러 육박
-만조형 홍수가 미국 동부 해안을 이틀에 한 번 꼴로 강타
-북극 영구동토층의 81퍼센트 감소, 1,000억 톤의 탄소 배출
-미국에서만 해수면이 80미터 이상 상승
-1인당 GDP 50퍼센트 이상 감소
"2100년까지 기온이 섭씨 4도 이상 증가한다는 현실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추산에 따르면 기온이 4도 오르는 경우 아프리카, 호주, 미국, 남아메리카의 파타고니아 북부 지역, 아시아의 시베리아 남부 지역이 직접적인 열기와 사막화, 홍수로 인해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곳으로 바뀐다고 한다. 이 지역들이 사람이 살기 힘든 환경으로 바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그 밖에 얼마나 많은 지역이 같은 처지를 겪을지가 남은 문제다. 이는 우리가 나아가게 될 길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기준점이다. 지구가 기후재난 사태 직전까지 다다르는데 한 세대가 걸렸다면 재난을 헤쳐 나갈 책임 역시 다음 한 세대에게 달렸다는 말이다. 우리는 그 '다음 세대'가 누구인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 바로 우리 세대다."
도서 - '2050 거주불능 지구' 중에서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지음, 김재경 옮김, 추수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