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인의 날(11월 1일)’이 하느님 나라를 완성한 성인들을 기념하는 축제의 성격이
강하다면, 그 다음날인 ‘위령의 날’은 연옥영혼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날입니다.
‘모든 성인의 날’과 ‘위령의 날’은 살아 있는 이들에게 죽음을 묵상하게 하는 기회를 주며,
특히 전례력으로 연중 마지막 시기인 11월에 자리 잡음으로써 종말에 성취될 구원을 미리
묵상하게 하는 날입니다. 미사를 참여할 때마다 돌아가신 조상들이나 죽은 가까운 지인들을
위해 연미사를 봉헌하는 것도 연옥영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금년 11월 2일(금) 위령의 날은 교구 관내 산내묘원과 성환묘원, 하늘공원 등지에서
오전 11시에 미사가 봉헌됩니다.
우리 성당은 산내묘원 미사에 참석하며, 성당에서 오전 9시 10분, 신성동에서 9시 20분에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