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 준성사 안내
ㆍ고해성사 : 주일미사 전 30분/ 평일미사 전 30분
ㆍ성모신심미사 : 매월 첫 토요일 10:00
ㆍ성시간 : 매월 첫 주일 교중미사 및 저녁미사 후
ㆍ병자영성체(봉성체) : 매월 마지막 금요일
ㆍ유아세례 :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
ㆍ집 축복, 차량 축복 : 본당 사무실 문의
유아세례
세례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의 자녀로 살겠다는 다짐과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무엇을 뉘우칠 수도 없고, 신앙을 고백할 수도 없기에 교회 공동체는 부모의 신앙을 보고 세례를 줍니다.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에는 "부모는 아기의 출생 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세례 받게 하여야 하고 10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권장사항이지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10세 이하(1세에서 9세) 어린이들은 모두 유아세례를
받을 수 있으며, 10살이 넘으면 따로 ‘첫영성체 교육’을 통해 교리를 받아야 합니다. (첫영성체 교리는 보통 5월 초에서 6월 초까지 한 달 동안 오후 4시부터 저녁미사까지 교육을 받고, 성체성혈대축일 미사 때 첫 영성체예식을 합니다.)
혼인 안내
천주교 신자는 교회가 정한 규정에 따라 하느님 앞에서 혼인성사를 보아야한다. 혼인성사를 받는 이유는 거짓되기 쉽고 항구하지 못한 인간의 사랑이 그리스도가 당신 교회에 베푼 사랑에 힘입어 헌신적이고 견고한 사랑으로 변화되기를 청하는데 있습니다. 혼인의 목적은 부부사랑과 자녀출산에 있으며, 혼인은 단일성(일부일처제)과 불가해소성(죽음 이외에는 절대 갈라질 수 없음)의 특성이 있습니다.
※ 혼인 전 준비사항
1. 세례증명서 각 1부
2. 본인혼인관계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분) 각 1부
(가족관계증명서와 혼인관계증명서는 일부증명사항이 아닌 전체 증명서만 효력이 있습니다.)
3. 혼인강좌 수료증
카나 혼인 강좌는 혼인을 앞둔 이들에게 혼인의 의미 및 이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을 전하고, 인간의 생명과 가정의 소중함, 행복한
부부 생활을 교육하여 기초가 튼튼한 가정, 행복이 넘치는 성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입니다.
혼인 예정자는 적어도 혼인하기 1개월 전에 배우자와 함께 소속 교구에서 실시하는'카나 혼인강좌‘을 받아야 하며, 교육을 수료하게
되면 '수료증'을 발급 받고, '혼인면담' 할 때 제출해야 합니다.
- 혼인강좌 문의 (☎ 042-256-5487~8)
- 대전교구가정사목부 (http://familia.djcatholic.or.kr)
4.혼인당일 : 혼인증인(신자 남,녀 각1명)
5. 혼인 반지 준비
혼인반지는 축복을 하므로 나중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절대 팔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준비하십시오. 값비싼 반지가 아니라 의미가 담긴 반지를 각자 준비하면 좋습니다. 반지는 혼인 예식 중에 서로 교환합니다.
※ 혼인면담
본당 신자는 1~3항의 서류를 구비하여 혼인일의 1개월 전에 당사자가 함께 와서 혼인서류를 작성하고 신부님과 면담을 하여야 합니다.
혼인 면담은 사무실에 신청하시면 주임신부님과의 면담일정을 잡아드립니다.
병자 영성체
병자 영성체란 죽음의 위험에 있는 병자나 성당에 와서 미사에 참례하여 성체를 영할 수 없는 처지의 신자들에게 사제가 공식적으로 혹은 사적으로 성체를 모셔가 영해주는 환자 영성체 예식을 말합니다.
병자 영성체의 경우는 공심재(空心齋)를 지키지 않아도 좋으며, 필요에 따라 여러 번 행해질 수도 있습니다. 병자 영성체는 주님의 이름으로 병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형제애로 돌보아 줌으로써 그리스도와 교회의 걱정과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한 것입니다.
병자 영성체를 위해서는 우선 병자의 방을 깨끗이 정리한 다음 작은 상에 깨끗한 보를 씌우고, 십자고상(十字苦像)과 초와 촛대 등을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병자 영성체를 받는 신자가 성체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물과 수저도 함께 준비합니다. 병자 영성체 예식은 통상 병자성사와 함께 거행되기도 하는데 병자성사는 병자가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위로와 힘을 주고, 성화시키며, 죽음을 앞둔 이에게는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회의 성사입니다.
우리 본당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병자 영성체를 하고 있으니, 본당 사무실로 신청하시면 신부님과 수녀님이 방문할 것입니다.
장례 안내
가톨릭 교회는 장례식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를 드러내며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강조한다. 세례를 통하여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신자들은 죽음을 거쳐 그분과 영원한 생명으로 옮아갑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죽은 이들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파스카 제사인 미사를 봉헌하며, 기도와 전구로써 서로 통공하는 그리스도의 지체들이 영신적으로 도와주고 위로하게 됩니다.
본당 교우 가정에 고통 중에 있는 환자나 돌아가신 교우가 있어 가톨릭 상장예식에 따라 장례를 치르고자 할 경우 사무실이나 위령회장에게 연락하시면, 위령회에서는 빈소를 방문하여 교우 선종공지, 위령기도를 비롯해서 입관예절, 출관예절, 장례미사, 장지예식 등 상장례 전반에 걸쳐서 절차를 유가족과 상의하고 장례예절을 준비, 주관함으로써 돌아가신 교우의 영혼이 하느님의 품으로 기쁘게 가실 수 있도록 인도해 드리고, 기도와 봉사로써 유족들을 위로하며 친교를 나눕니다.
1) 임종은 죽는 이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에게도 엄숙하고 중요한 순간으로, 죽음을 앞둔 이에게는 불안과 평화, 절망과 희망이 교차되는 가운데 일생을 마무리하는 순간이기 때문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과 함께하며 자신의 죽음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2) 죽음을 앞둔 이는 불안 때문에 죽음을 맞을 용기를 잃거나 신앙이 흔들리기 쉬우므로, 가족과 신자 공동체는 끊임없이 기도와 사랑의 표현으로 그를 공동체적 사랑과 일치를 느끼도록 이끌고, 동시에 한 평생 살아오면서 저지른 잘못을 회개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때 가족과 신자 공동체는 하느님의 자비를 강조하며 죽음을 앞둔 이가 희망을 잃지 않게 하고, 구원에 대한 확신 속에 생명의 주재자이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순명하여 평안한 마음으로 일생을 마무리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울러 죽음은 영원한 단절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새로운 삶으로 옮겨가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3) 환자의 병이 위독해지면 가족들은 집 안팎을 깨끗이 하고 환자를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힌 다음, 임종을 맞을 장소로 옮깁니다. 임종 장소는 죽음을 앞둔 이가 평소에 거처하던 방이나, 평안하게 여기던 곳이 바람직합니다.
4) 준비가 끝나면 가족들은 죽음을 앞둔 이에게 일생의 귀감이 될 유언과 마지막 축복을 청합니다. 그러고 나서 가족들은 그의 손에 십자가나 묵주를 쥐어 주고 화살기도를 바치게 하며, ‘임종을 돕는 기도’나 ‘선종을 위한 기도’를 바칩니다. 죽음을 앞둔 이가 아직 병자성사를 받지 않았다면 바로 교회에 알려 죽음을 앞둔 이가 사제에게 병자성사를 받고 노자 성체를 모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합니다.
5) 임종 때에는 큰소리로 울거나 소란스럽게 하여 죽음을 앞둔 이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고, 조용히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죽음을 앞둔 이와 그의 가족들, 특히 비신자들의 임종 순간에 노래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판단하여 필요하다면 노래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6) 죽음이 확인되면 고인을 주님께 맡기며 ‘자비송’을 바치고 이어서 ‘운명 후에 바치는 기도’를 바칩니다. ‘임종 예식’을 하는 도중에 운명하면 ‘임종 예식’을 중단하고 ‘운명 예식’에 따라 기도 합니다.
7) 시신이 굳기 전에 알맞은 자리로 옮겨 턱을 괴어 입을 다물게 하며, 얼굴을 닦아 화사한 얼굴로 만들어 주며, 시신의 성별에 따라 상주에게 동의를 얻어 배설물을 닦아 주고 옷을 갈아입힙니다. 다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광목 등으로 가볍게 묶어 준 다음, 양 손을 배 위에 모아 놓고 십자가나 묵주를 쥐어 줍니다. 시신은 깨끗한 백포나 홑이불로 덮어 두되 얼굴을 제외하고는 사방에 틈이 나지 않게 하여 벌레를 막아 주며, 병풍이나 휘장을 쳐서 시신을 가리고, 그 앞에는 상(床)을 마련하여 십자가와 고인의 사진, 이름과 세례명을 새긴 패(牌)를 세우고, 촛불과 성수, 향로와 향을 준비하여 예를 행합니다.
첫 분향은 상주가 하도록 합니다.
8) 되도록 일찍 소속 교회에 알려 신자 공동체의 기도를 청하고, 장례 일정과 절차를 협의합니다. 가족들은 의사의 사망 진단서를 발부받아 장례 수속을 밟으며, 법정사(法定死)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가 끝나기 전까지는 시신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9) 시신을 깨끗이 씻긴 다음 수의 또는 고인이 평소 즐겨 입던 옷을 입히는 염습과, 관에 넣는 의식은 죽음을 분명히 확인하기 위하여 운명한 다음 적어도 24시간이 지나고 합니다.
10) 장례는 고인을 가족과 신자들의 공동체에서 떠나보내는 예식이며, 장례미사를 드리기 위하여 빈소에서 성당으로 출발하기 전 출관예절을 하며, 장례미사를 거행합니다. 다만, 성당에서 장례미사를 거행 할 수 없는 경우(① 파스카 성삼일, 성주간 목요일, ② 부활대축일, 성탄대축일을 비롯한 의무 대축일, ③ 대림시기, 사순시기, 부활시기의 주일) 등에는 사제가 빈소(주로 장례식장)에 찾아가서 거행합니다.
11) 가톨릭 상장 예식에서는 탈상의 개념이 없으므로 삼우 미사 및 장례 후 일정기간 동안 연미사를 드리고, 고인을 기리기 위하여 기일 등에 미사를 봉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기간 연미사 봉헌을 희망하시면 봉헌예물 등에 대하여 사무실에 문의바랍니다.)